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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작 과정

컴퓨터 게임 만드는 법

by 한수수 2026. 1. 10.

오늘 수수랜드 플랫폼 푸터에서 유튜브를 지워버렸어요.
왜냐면 그리로 나가면 못 돌아오거든요.
만약에 게임개발일지로 갔으면 수수랜드로 돌아오는 길이 보입니다.
그런데 유튜브로 나가면 재미있는 게 많아서 수수랜드로 돌아올 생각이 안 나요.
그리고 수수랜드로 돌아오는 길이 잘 안 보입니다.

얼마전에 게임 개발하는 법에 대한 책을 쓰라는 말을 듣고
게임 개발일지는 이미 블로그에 올리고 있고
게임 개발하는 법은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말해주었어요.
축구하는 법을 책으로 배운다고 축구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그래도 혹시 도움이 될까하고 간단하게 적어볼 게요.
일단 만들어보시면 되는데 겁을 낼 필요가 없어요.
왜냐면 만약에 컴퓨터게임을 만드는 게 아니고 집을 짓는다면 옷을 만든다면 등등 재료비가 들어가는데
컴퓨터 게임 만드는 데는 재료비가 안 들어요.
그러니까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컴퓨터 게임을 만들려면 일단 아이디어가 있어야 해요.
아이디어에 새로운 것은 없어요.

워들을 보세요.
워들은 행맨과 비슷합니다. 비밀 단어를 6번의 기회 안에 맞춰야 해요.
워들은 야구게임과 비슷합니다. 야구게임이 궁금하시면 수수랜드에서 플레이 할 수 있어요. 
비밀단어에 있는 글자가 있는지 없는지 다른 위치에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런데 워들이 다른 점은 SBO 대신에 색깔로 알려주는 거예요.

이렇게 두세개의 게임을 섞은 다음에 무언가 자기만의 독특한 요소를 넣으면 새로운 게임이 탄생하죠.

대일밴드는 거즈와 반창고를 더해서 만들었고
포스트잇은 종이에 풀 바른 것이고
스마트폰은 전화기에 카메라를 달았어요.

아이디어가 생겼으면 기존 게임에 그런 것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나는 클로드, 제미나이, 챗지피티한테 물어봤어요.
물어보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도 있어요.

그 다음에 게임화면을 구상해요.
게임이름을 쓰고 게임화면이 있고 점수판을 어디에 넣을지…

그리고 게임 만들 때 좀 어려운 것이 npc를 넣는 거예요.
npc가 생각하는 법을 연구해야 해요.
예를 들어 오목을 하는데 Npc가 돌 5개를 일렬로 놓을 수 있는데
사용자의 돌 3개를 막고 있다면 안 되니까
돌을 어디에 먼저 놓을지 Npc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안 알려주면 아무데나 놓아요.

클로드에 로그인하면 유료로 업그레이드 안 해도 오목 게임 정도는 몇 분 내에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클로드를 구매대행 같은 데서 절대로 비싸게 구입하지 마세요. 사기입니다.)
무료여도, 오목 정도는 만들어주지만, 코드가 좀 길어지고 사용량이 많아지면 그 때 클로드 화면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면 돼요.

클로드에게 코딩을 맡기고 코드를 받으면 그것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코드를 넣고 게임을 실행시켜보세요. 그것도 모르면 물어보면서 하면 돼요.
저는 코다르(coder)로 했는데, 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익숙해져서 갈아타지 않았어요.

게임을 테스트해서 잘 안 되는 게 있으면 고쳐나가시면 돼요.
저는 게임 만드는 거 재미있는데 테스트하는 거 귀찮아요.
그런데 남에게 시키면 제가 생각하는 대로 게임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류도 찾아낼 수 있고 사용자가 게임하는 법을 잘 모른다 싶으면
게임 안에 직관적으로 게임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게임을 개선해요.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만들 필요가 없어요.
게임을 올릴 수 있는 곳은 여러 군데 있겠지만 저는 깃허브 밖에 몰라요.

저는 일단 게임이 작동하자마자 얼른 저작권 걸어놓고 게임을 깃허브에 올려놓고 배포했어요.
버그가 발견되면 고치면서 게임을 개선하면 됩니다.
이건 제 생각이니까 성격에 따라 마음대로 하셔도 돼요.
베니쉬드 같은 게임은 10년 만들고 출시했는데 지금은 업그레이드를 안 해요. 재미있는게 게임 덕후들이 업그레이드하고 있어요. 하여튼 10년동안 한 개의 게임을 만든다는 것이 지금은 안 통해요. 게임 만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해요. 저는그냥 수수랜드가 베타 상태라고 생각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어요.

클로드가 몇가지 질문을 해서 더 적도록 할 게요.
게임을 처음 배포했을 때는 뿌듯했고, 일단 주변 사람들에게 나 컴퓨터 게임 만들었다고 자랑을 했어요.
저작권 등록했을 때는 내 게임에 대한 독창성을 인정받아서 기뻤어요.

가장 힘들었던 버그는 트링클이에요. 삼각형을 그려야하는데 사각형을 그리고 대각선그려서 삼각형 두 개 만들고.. 그리고 대각선 한번 더 그려서 삼각형을 네 개 만들었어요. 클로드에게 모든 점에 이름을 붙여서 점과 점을 잇는 선분을 그릴 때마다 앞으로 그릴 수있는 선분이 줄어든다… 어쩌구 저쩌구… 설명했어요. 그리고나서 해결되었어요.

그리고 npc 중에서는 넘즐업 npc를 똑똑하게 만드는 게 어려웠어요. 제가 아니고 클로드가 힘들었어요. 
보통 숫자와 연산기호는 교대로 배열되는데, 2파이는 2*파이이고 루트3에서 루트는 연산기호이지만 앞에 놓을 수 있으니까, 그런 걸 설정하는 게 어려웠어요. 모음퀴즈에서 쌍받침과 겹받침을 잘 붙이는 것도 여러번 수정했어요.

지금 수수랜드의 게임들은 해외에서도 플레이되고 있어요. 사용자가 사는 지역을 보면산호세가 많아요. 수원 33명, 산호세 29명, 성남 29명, 인천 28명입니다. 산호세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구글, 애플, 메타 본사가 있는 곳이에요. 그러나 사람들이 아니라 봇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김칫국 시원하게 마셨네요. 여러분도 속으셨죠?

실제 사용자는 텍사스 휴스턴 2명,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2명, 러시아 Buynaksk 2명, 터키의 inegol 2명, 유타의 Salt Lake City 2명, 아이다호의 수도 Boise 2명, 베트남의 하노이 3명, 모로코의 Marrakesh 1명, 핀란드 헬싱키 1명입니다. 모로코는 붉은 도시로 유명한 관광지래요. 사용자들을 만나러 날아가고 싶네요. 수수랜드의 씨앗이 민들레 홀씨처럼 멀리멀리 날아가네요. 수수랜드의 사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 앞으로 수수랜드의 게임들이 지뢰찾기나 프리셀처럼 고전 게임이 되는 것이 제 희망입니다.

게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 달면 나중에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은 영어로 번역해서 구글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Soosooland Official Blog: 

https://soosooland2025.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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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LY official blog of Soosooland. Game dev journey & web games. 수수랜드의 공식 개발일지 및 독창적인 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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